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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PN 박준호 기자] = 소방청(청장 직무대리 남화영)이 ‘2023 소방공사 표준품셈’을 공표했다.

 

‘소방공사 표준품셈’은 정부 등 공공기관에서 시행하는 소방시설 공사의 단위 작업당 소요되는 재료량과 노무량, 장비 사용시간 등에 대한 적정한 예정가격을 산정하는 기준이다. 2019년 제정 이후 관리기관인 ‘한국소방시설협회’가 희망 수요조사 등을 토대로 매년 제ㆍ개정하고 있다.

 

올해는 타 분야 준용 부분을 포함해 ▲안전관련 신호수 ▲간이스프링클러 패키지(간이 자동 물뿌리개 꾸러미)형 ▲시험밸브함 ▲자동화재속보설비 ▲승강식 피난기 ▲준공청소 등 총 6건이 제정됐다.

 

안전관련 신호수는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 확보 의무 조치를 위해 법정 인력 비용계상 등 안전에 필요한 비용을 반영할 수 있도록 포함했다.

 

간이스프링클러 패키지형은 고시원과 병원, 노유자시설과 같은 다중이용시설에 간이스프링클러 설치 수요가 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캐비닛형(내각형) 스프링클러 설치품으로 책정할 수 있게 했다.

 

최근 공동주택에 설치가 늘고 있는 승강식 피난기는 와이어 로프 방식의 무동력 승강식 피난기의 품셈을 새로 추가했다.

 

고압배관(압력배관용탄소강관) 또는 동등 이상의 배관을 작업하는 배관공 등은 플랜트 배관공 직종을 적용해 공사비를 합리적으로 보장받도록 했다. 위험하고 난이도 있는 작업환경에도 일반 배관공과 동일하게 노임비를 책정받아 이를 개선했다는 게 소방청 설명이다.

 

소방청은 또 금속관 배관과 가스설비 강관, 전선관 부속품률 등 49건을 개정했다.

 

배덕곤 장비기술국장은 “소방공사 표준품셈은 공정ㆍ객관성을 제고하기 위해 수요 발굴부터 조사, 분석, 검토까지의 전 과정을 다양한 전문가와 관계자 의견을 수렴해 제ㆍ개정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욱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3년 소방공사 표준품셈 제ㆍ개정 현황은 한국소방시설협회 누리집(www.ekffa.or.kr) 알림마당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출처-FPN 박준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