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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PN 김태윤 기자] = 7명의 사망자를 포함해 총 19명의 사상자를 남긴 경기 부천시 호텔 화재와 관련해 소방청이 개선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119대응국장을 단장으로 관계 분야 민간 전문가와 현장 소방공무원이 참여하는 ‘소방안전개선추진단’을 구성ㆍ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번 화재 이후 공기안전매트(인명구조매트) 운용과 숙박업소 스프링클러설비 설치 의무 소급 적용 등 국민 안전과 직결된 여러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활동하는 ‘소방안전개선추진단’은 현장대응반과 예방제도반, 장비개선반, 상황관리반, 교육훈련반 등 5개 반으로 구성된다. 대책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현장 소방공무원과 학ㆍ업계 전문가(10명)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반영할 방침이다.

 

현장대응반은 화재 진압과 인명구조, 환자 이송 등 소방 활동 전반을 분석하고 공기안전매트 표준 매뉴얼을 마련한다.

 

예방제도반에선 관계 부처와 민간 플랫폼 간 협업을 통해 숙박업소 스프링클러 설치 여부 등을 시설 이용자에게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또 화재 예방과 소방시설 전반에 대한 개선책을 마련을 추진한다.

 

장비개선반은 소방장비 분류체계를 점검하고 공기안전매트의 성능과 안정성 향상을 위한 연구ㆍ개발을 진행하는 등 현장 상황에 맞게 규격ㆍ기준 등을 개선한다.

 

상황관리반에선 119 신고 접수 등 상황관리체계 전반을 점검할 계획이다. 교육훈련반은 피난시설 활용 등 내외부 교육ㆍ훈련 강화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소방청은 관서별 자체 안전체험시설과 전국 안전체험관을 통해 공기안전매트ㆍ완강기 이용법 등 피난기구의 올바른 사용을 위한 대국민 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 자체 소방시설과 대피시설 활용 등 고층 건물 화재 발생 시 효과적인 대피 방법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허석곤 청장은 “부천 화재를 계기로 대내외적으로 제기된 문제점을 면밀히 분석하겠다”며 “소방안전개선추진단을 중심으로 실효성 있는 개선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윤 기자 tyry9798@fpn119.co.kr


[출처 : FPN]